1. 찻잎 계량
티백을 사용한다면 이 과정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만약 잎차를 사용한다면 차의 종류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적절한 양을 계량하세요. 일반적으로, 물 240ml 당 잎차 1 티스푼(3g)을 사용합니다.
2. 물의 온도 맞추기
물의 온도는 찻잎의 맛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차 별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물의 온도도 조금씩 다릅니다.
팔팔 끓는 물은 홍차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섬세한 녹차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차는 93~100°C, 녹차는 80~85°C, 우롱차는 85~96°C에서 최상의 맛을 냅니다. 물의 온도가 선택한 차 종류의 특성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추가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을 과열시키는 것은 피하세요. 차에 쓴 맛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온도가 조절되는 전기포트가 없다면, 끓인 물을 찻잎 위에 붓기 전에 몇 분 동안 식혀도 좋습니다.
매 티타임마다 일정한 퀄리티의 차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수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번 차를 우려 보고 입맛에 맞는 온도를 찾아보세요.
3. 티포트 또는 찻잔 예열
소량의 뜨거운 물을 찻주전자 또는 찻잔에 부어 미리 따뜻하게 합니다. 그냥 물을 빙빙 돌린 다음 버리면 됩니다. 이 단계는 최적의 차를 끓일 수 있도록 물의 온도를 최대한 변화 없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차 맛에 민감하지 않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찻잎 넣기, 물 붓기
계량된 찻잎을 티포트나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찻잎 위에 부으세요. 이때 물을 힘차게 부어 찻잎들이 위로 떠오르도록 하면 차가 더 잘 우러나는데, 이를 점핑(jumping)이라고 합니다. 물을 부은 후엔 찻잎이 물에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하세요.
반대로 티백의 경우 대개 잎차보다 입자가 잘기 때문에 티백 위에 물을 부으면 차가 너무 진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붓고 나서 티백을 잠기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5. 우리는 시간
역시 차의 종류에 따라 권장 우림 시간이 다릅니다.
홍차: 3~5분
녹차 : 2~3분
우롱차: 4-7분
백차: 4~5분
허브차 : 5-7분
6. 찻잎이나 봉지 제거
차가 알맞게 우려지면 찻잎이나 티백을 제거하세요. 제때 찻잎을 들어내지 않으면 차가 너무 진해지거나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7. 감미료 또는 첨가물 추가(옵션)
기호에 따라 꿀, 설탕, 또는 아가베 시럽과 같은 감미료를 추가하거나, 우유, 레몬 또는 다른 향을 포함해 맞춤 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티타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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